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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봄 3분/Think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주제로 글을 쓰려니까 조금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계속 글을 쓰다 지우고 기사를 읽다 시간을 다 써버리고... 오늘 글을 못 올리겠구나 싶었는데, 오렌지레터에서 인터뷰 글을 하나 봤어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한 걸음 더 내딛는 생각인 것 같아 공유할까 해요.

 

최근에 한 기사를 하나 읽었어요.

기후변화가 계속돼 자연 생태계가 바뀔 경우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최소 100억 달러(약 11조 8,760억 원)의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

 

‘따뜻한 1월’ 계속되면… “한국, 최소 11조원 경제손실”

남극 대륙의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20도를 넘겼다. 1월 지구 전체 지표면 온도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월 중 가장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 추세가 이대로…

www.donga.com

 

일반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언급하면 경제적 손실을 먼저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 요즘처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둔 시기에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말이 가장 많이 들리는데, 경제 발전 =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를 없애고, 지원해야 한다는 얘기죠.

 

오늘 읽은 아일랜드비즈니스연합 모리아 호르간 총괄 마케팅 책임자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출처 | 3월 14일 프라임 경제 [특파원 인터뷰] "아일랜드 사회혁신의 허브" 아일랜드비즈니스연합 모리아 호르간)

 

[특파원 인터뷰] "아일랜드 사회혁신의 허브" 아일랜드비즈니스연합 모리아 호르간

[프라임경제]

www.newsprime.co.kr

 

CSR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사실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단어는 최근 들어 거의 쓰지 않는다. 서유럽에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란 말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기후변화나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의 노랑 조끼가 생긴 것처럼 회사들이 점점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을 고려한 사업, 직원들의 복지, 성별과 인종의 상관이 없는 채용 등이 없다면 기업이 앞으로 발전하기 힘들어서 기업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미래 목표나 꿈에 대해 얘기해달라.
"우리의 목표는 기업을 더욱 발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행성을 파괴한다거나 불평등한 사회를 조장한다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 수 없다. 이에 평등한 사회를 반드는 건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미치는 악영향에 제동을 걸고 기업들이 더욱 관대하고 다양성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이는 우리가 비즈니스를 더욱 잘되게 만들려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CSR 활동 내용을 보면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나 자선사업을 통해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목적을 강조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CSV(공유가치 창출) 활동으로 동반성장, 동행을 강조하며 기업의 역할이 좀 더 확장되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아일랜드비즈니스연합이 준 키워드는 바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그 자체입니다.

기업활동에 (+) 덧붙이는 부가적인 것이 아닌 기업이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필수적인 목표이자 활동이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라는 것이죠.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큰 규모의 기업부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핵심은 "지속가능성" - 기업 활동이 우리가 사는 지구와 생태계를 지키고, 우리 사회를 평등하게 만들어야 지속할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 | 지구봄 프로젝트 미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