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을 구독하시나요?
🐥최근 전화기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어요.
물론 저도 스마트폰 사용 10년이 되었지만, 전화하면 아직도 따르릉☎️ 울려서 받는 수화기가 먼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갑자기 드는 생각은 이제 책이나 신문도 전자책 리더기나 패드, 스마트폰으로 주로 보는데, 그럼 책을 설명할 때도 책장을 넘기는 것을 화면 스크롤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날도 오겠다 싶었어요.
요즘 구독하는 뉴스레터와 콘텐츠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물리적인 신문과 책을 읽지 않아도 늘 무언가를 보고,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뉴스레터도 단체나 기관의 소식지 범주에서 벗어나 서비스의 메인 역할을 담당하고, 실물 책의 형태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웠던 소설까지 웹진의 형태로 독자를 찾아가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구독하는 뉴스레터와 콘텐츠 서비스를 소개할게요.
유료 구독도 있지만,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1. 오렌지레터 (2018년 6월 11일 ~) : 한 주간의 소셜섹터 이슈, 이거 하나만 보세요. 정리는 슬로워크가 할게요.
제가 디자인, 환경, 조직 문화 관련 자료를 검색하면서 슬로워크 블로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오렌지레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비영리기관, 스타트업 등 업계 전반적인 소식을 접하는 뉴스레터입니다.
2. 도너스 (2018년 12월 3일 ~) : 좋은 컨텐츠를 약속드립니다.
임팩트위크 - 매주 모금지식과 지원사업 소식 등 모금조직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뉴스레터입니다. 이메일과 카카오톡 두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 더 편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3. NEWNEEK (2019년 1월 21일 ~) : 뉴스를 일상의 대화처럼 전해주는 뉴스레터를 만들어요.
뉴스레터계의 아이돌? 고슴이🦔가 전해주는 시사, 경제, 국/내외 뉴스. 최근 21대 총선을 앞두고 '총선 뽀개기' 콘텐츠를 공유해줬는데, 유용한 정보여서 공유합니다. (https://napp.newneek.co/2020election/)
✔️콘텐츠 서비스
1. 리디북스 리디셀렉트 : 전자책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월 9,900원
- 작년 12월 17일까지 월정액 서비스 구독을 하면 인상 전 가격인 6,500원으로 평생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막차를 탄 후 구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장된 장서의 수가 많고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도서뿐만 아니라 읽을 만한 아티클 서비스도 제공하고, 특히 저한테는 여러 잡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잡지는 주로 구매를 해야 내용을 볼 수 있는데, 광고지면이 많아서 구매하는게 부담스러웠거든요. (Design, 어라운드, 그리고 패션잡지 - 엘르, 바자,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등)
2. 북 저널리즘 :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월 19,000원
- 월정액 구독을 하면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유료 구독하진 않고,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인 북 저널리즘의 뉴스를 받아보고 있어요. 매일 3편의 뉴스를 보내주는데, 맥락을 해설하는 뉴스라서 하나의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한 편의 뉴스가 평균 5분 내외로 스트리밍됩니다.
3. 퍼블리 :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월 21,900원
- 2019년에 12개월 구독 (2018년 말, 45% 할인가로 결제)을 했었고, 지금은 구독을 중단했어요. 하지만 최근 시작한 퍼블리 뉴스 서비스는 전문가들의 뉴스 큐레이션과 해설을 담고 있어서 앱 설치 후에 읽어보고 있어요.
✔️문학 콘텐츠 서비스
1. 주간 문학동네 :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장편소설, 산문 연재 전문 웹진입니다.
- 월-금 오후 3시, 새로운 작품이 게재됩니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 미리 읽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매일 짧은 분량의 문학 작품을 규칙적으로 읽게 해주는 것도 저한테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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