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기후행동학교 활동가 양성 워크숍 참석 (Day 2)

Day 1 포스팅

[활동] 기후행동학교 활동가 양성 워크숍 참석 (Day 1)

Day 2 (1/22 수 1pm-6pm)

*🐥이모티콘이 붙은 부분은 강연 내용이 아닌 제 의견입니다. 참고해주세요!

 

두 번째 날은 노동, 에너지, 먹거리, 건강 네 부문을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기후위기와 노동: 정의로운 전환

- 환경(기후) vs 일자리 가 아닌,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 필요

- 생산과 소비, 모든 과정에서의 '녹색화' 요청

- "정의로운 전환 Just Transition" 제안: 에너지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산업 재편 속에서 노동현장과 노동자가 희생되지 않고, 보다 노동 친화적인 대안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개념

- 향후 화학, 정유, 원자력 노동자들에게 일자리가 보장되어야 함,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직무훈련 필요

- 한국은 태백과 정선에 복합 리조트와 카지노를 선택하여 해결하고자 했지만, 고용불안과 지역 피폐가 계속되고 있음

 

 

기후위기와 먹거리

- "밥"은 어디에서 오는가? 화석연료가 없으면 밥이 없다.

- 농업혁명-산업혁명-1950년 녹색혁명... 사실은 오일혁명

- 현재의 기후 위기는 작물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상할 수 없기에 더욱 위기

- 2000년대 세계의 곡물 파동의 여파로 사회문제와 전쟁이 발생함

- 옥수수 생산: 축산업 (육식)과 연료 생산 (바이오연료)를 위해 화석연료를 쓰면서 생산하는 현 상황

 

 

기후위기와 건강위기

- 기후위기는 1) 폭염 - 사망, 질환, 노동손실 2) 홍수 - 질병, 사망 등의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3) 대기오염 - 미세먼지

4) 감염 - 세균, 바이러스, 모기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5) 먹거리 부족 - 전쟁 등 사회문제, 영양 불균형

6) 정신/심리적 - 생태 비탄 (슬픔, 고통, 상실감, 분노, 두려움, 무기력, 절망)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약물의존, 자살시도

- 특히, 기후변화가 아동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전체 사례 약 88%가 아동에게 집중)

- "기후위기는 우리 아이의 건강 문제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전 세계 약 25만 명이 사망 (어린이, 노인 비중 높음)

→ 어린이, 아동 문제를 후원하는 단체들은 아동의 권리, 건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필요한 활동은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기후위기 해결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 '기후위기가 얼마나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가' - 참고 영상 The 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Climate Change: 2019 report

🐥꼭 보세요! 한국어 자막은 없지만, 두 갈래의 길 앞에서 오늘 태어난 아이가 어떤 세상에서 살 수 있을지 짧지만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우리가, 기업이, 정부가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길로 간다면, 오늘 태어난 아이의 6살 생일 때는 화석연료 사용 금지, 21살 생일 때는 가솔린 자동차 판매 금지, 31살 생일 때는 완전한 넷 제로 (net-zero)를 실현,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Day 1은 기후위기와 인권이라는 주제가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 Day 2에서는 기후위기와 건강위기 부문이 가장 마음을 움직였어요. 단순히 환경, 에너지, 생활방식... 문제가 아닌 건강, 생명, 삶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바로 기후위기라는 것. 당연한 객관식 답을 두고 1000자 서술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 미래 세대에게 주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또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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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2020년 3월 14일(토) 예정되어 있던 3.14 비상행동 집회 (@서울광장)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부득이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