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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봄 리뷰/Action

[행동]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대학로 - 종각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대학로 집회

9월 20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Climate Strike, 기후 파업이 열렸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환경단체, 종교단체,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기획했습니다.

 

작년 8월 20일,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Friday for Future, 금요일 등교 거부 운동이 1년 동안 널리 퍼져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청소년들의 등교 거부 기후행동이 있었습니다. 작은 물결과 바람이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다짐과 행동으로 이어져 결국 우리는 거리에 모였습니다.

 

모여서 한 목소리로 우리가 변해야 한다고 외칠 때 이제 바람이 찾아왔구나, 지금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 Die-in 퍼포먼스

집회와 행진, 그리고 행진의 끝인 종각역을 앞두고 참가자들은 Die-in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차도에 누워 하늘을 봤을 때, 차라리 지금의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늘이 캄캄해지거나 무슨 표시라도 있으면 모두 시급하다고 생각할까? 왜 하늘은 저렇게 변화도 없이 늘 같은 모습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변화가 보이지 않으니, 기후위기라는 말이 허공에 맴도는 것 같았어요.

 

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
THE CLIMATE IS CHANGING WHY AREN'T WE

 

지구상 수많은 생명체 중 하나의 종일 뿐인 '사람'이라는 존재로 인해 기후가 변하고 있는게 정말 가능한가요?

아직도 기후위기의 문제들이 자연의 영향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조선말기, 일제강점기 시기와 지금을 비교해보세요.

지구상 유일하게 '사람'의 생활방식에만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로인해 터전을 잃어버린 생명들, 사라진 동물, 식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정말 지금이라도 지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정말 변해야 하는 것은 우리입니다.

 

 

9월 27일, 청소년기후행동 에서 주최하는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립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